평소에 매우 건성인 편이라 한 겨울에는 보습크림 없인 견디기 힘들 정도의 피부타입입니다. 여러 앰플과 크림을 사용해왔지만 그때마다 느껴지는 인공향료의 불편함과 충분히 느껴지지 않는 보습감으로, 매해 겨울마다 맞는화장품을 찾는 그야말로 화장품 유목민 이었습니다. 우연히 미니프를 알게 되고 이제야 정착하게 될거 같네요. 앰플을 도포하는 순간 육안으로 확인되는 풍부한 수분감에 매우 감탄했어요. 발림성도 물론 매우 좋았구요. 무겁지 않은 타입이라 사실 무거운 제형의 핸드크림을 바르기 싫을땐 앰플을 손등에 종종 바르기도 할 정도예요. 매우 가벼운 제형이지만 절대 보습력 만큼은 다른 어느 화장품 보다 뒤쳐지지 않는거 같네요. 특히나 크림은 보습막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겨울철에 사용하기 정말 충분할거 같아요. 저는 늘 세안후 앰플 -> 크림 -> 선크림까지 바르는데 신기한건 앰플과 크림을 곧바로 도포 하고도 선크림이 밀리지 않는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그리고 사용하면서 무향인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엔 무향이 낯설었는데 인공향료를 넣지 않아 피부에는 더 건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성분 확인해보니 EWG 그린등급의 피부에 순한 화장품이었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화장품을 만들어주셔서 ^^alpha_review